한진해운- KTIC, 30억 벤처투자조합 설립

  • 등록 2000-06-26 오전 11:46:22

    수정 2000-06-26 오전 11:46:22

한진해운과 한국기술투자는 우수 벤처기업의 출자 및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통한 수익성 및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벤처 투자 조합"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두 회사는 이를위해 2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한국기술투자 회의실에서 한진해운 기획 부문 최영송 이사와 한국기술투자 서갑수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창업투자조합 결성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초기 벤처펀드 규모는 30억원 정도(한진해운 27억원,한국기술투자 3억원)이고 투자 조합 존속기간은 5년이며(1년 연장 가능) 점차 사업성을 보고 투자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조합은 해운업체와 벤처기업의 바람직한 협력체제의 모범이 되고,향후 벤처기업의 세계화 및 기술,경영,마켓팅,홍보 등 전방위적 지원 가능한 벤처투자조합의 전형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진해운측은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보통신 자회사 "사이버로지텍" 설립후 투자에 따른 자본이익과 함께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사업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아래 벤쳐캐피탈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한국기술투자와 투자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분 출자 대상 기업은 한진해운의 주업종인 국제 물류와 관련된 정보통신 벤처기업을 비롯하여 기술력 및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벤처기업으로 10여개 정도이며 점차 해외조직을 활용하여 해외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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