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돋이·보신각 제야의 종, 여기서 보세요”

  • 등록 2020-12-31 오전 9:23:12

    수정 2020-12-31 오전 9:23:1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전국 해맞이 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이 통제된다. 대신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랜선 해맞이’가 준비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 일출시간, 강릉 오전 7시 40분·속초 오전 7시 42분

최문순 강원지사는 12월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강원도에) 못 오시는 분들은 집에서 온라인 연결하셔서 유튜브나 SNS 통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릉시나 속초시 시군에 공식 유튜브들, 지역 언론사들,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에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생중계한다”며 “일출 시간이 강릉의 경우 오전 7시 40분, 속초의 경우 7시 42분이다. 그 시간에 접속하시면 편안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설악산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엔 “입산은 가능하다. 하지만 입산 시간이 오전 7시 이후다. 일출 시간이 7시 40분 정도니 사실상 해돋이를 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설악산 외에 오대산, 치악산 등도 해맞이를 하려는 등산객 입산이 금지된다.

강원도 해변도 폐쇄된다. 최 지사는 “송구스럽지만 폐쇄된다. 해변만 폐쇄되는 게 아니고 해안도로도 전부 폐쇄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 지사는 “우리 통제요원들 통제에 따라주셨으면 좋겠다. 30일 도내에서 코로나 환자가 35명이 발생했는데 그중에서 동해에서 7명, 속초에서 3명이다. 아직 해변가에도 바이러스가 옮길 가능성이 있어서 조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서울 남산 팔각정도 통제…타종 행사는 온라인으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남산 팔각정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또 인왕산 청운공원, 아차산 해맞이광장, 응봉산 팔각정 등 18개소의 자치구 해맞이 장소도 통제된다.

195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진행됐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2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997년도부터 2019년도까지의 타종 영상을 편집해서 내보낸다”라며 “TBS 교통방송, 또 라이브서울, 유튜브, 또 KBS나 아리랑TV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타종 행사가 없다. 그러니까 혹시나 거기 가실 분들은 가시지 않는 게 좋다. 또 마감 버스나 지하철 연장 운행도 하지 않는다. 막차 시간도 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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