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3세대 센추리 (사진=도요타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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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도요타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17 도쿄 모터쇼에서 럭셔리 세단인 ‘센추리 3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일본내수시장에만 판매되는 센추리는 1967년 최초 데뷔 이래 1997년에 풀모델체인지를 단 한 번만 거친 플래그십 세단이다.
‘센추리 3세대’의 외관은 2세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이는 일본 최고급 세단이라는 자부심이 반영된 결과다. 차체는 전장 5335mm, 전폭 1930mm, 전고 1505mm, 휠베이스는 3090mm로 대형 럭셔리 세단에 어울리는 크기를 갖고 있다.
디자인은 여전히 단순하지만 센추리 3세대에는 도요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ADAS 안전운전보조기술(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P),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장착됐다.
| 도요타 3세대 센추리 (사진=도요타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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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마감재로 양모를 적극 활용하고 후열에 전동식 시트를 배치했다. 항공기 1등석을 연상케 하는 레그시트도 탑재했다. 여기에 LCD 패널을 뒷좌석 사이에 배치했다. 공조기와 시트 포지션, 오디오 등을 조정하는 장치다.
센추리 3세대는 2세대 V12 자연흡기 엔진에서 V8 5.0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바뀌었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UR-FSE’라는 엔진 코드네임을 보면 렉서스 LS600hL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도쿄모터쇼에서는 크라운의 15세대 풀모델체인지 프리뷰 컨셉트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