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관광주민증’에 내년 예산 30억원 투입…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27일 평창 현장 점검
  • 등록 2023-11-27 오전 8:59:44

    수정 2023-11-27 오전 8:59:44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시행 1년을 맞이해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직접 발급받고 우수 사업지역 중 하나인 평창군 내 주요 관광시설·업체를 방문한다. 장 차관은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사용되는 실제 현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아보고 관광객들에게 불편 사항이 없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정주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에서 발급받아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15개 지역의 270여 개 관광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창의 경우에는 이효석문학관, 발왕산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6만 7000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는 평창지역 정주 인구인 4만여 명을 훌쩍 넘어서는 인원이다.

정부는 내년도 디지털관광주민증 예산으로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가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부안 기준 30억원의 예산이 계획돼 인구감소지역에서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관광주민증은 현재 15개 지역(강원 평창, 충북 옥천, 부산 영도구, 인천 강화, 강원 정선,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경기 연천, 충북 제천, 전북 남원, 경남 하동)에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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