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반값택배 이용 건수 5년만에 130배↑…고도화에 속도

반값택배 누적 2900만건, 이용고객 5800만명 집계
최저 1800원 ‘저렴’ 가격에 이용량 높아져
GS25, GS페이 도입 등 DX 강화
  • 등록 2024-01-04 오전 8:16:52

    수정 2024-01-04 오전 8:16:5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5년여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이며, 일반 택배 반값 수준인 최저 1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론칭 첫해 약 9만건 수준이던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1200만 건 규모로 급증했다.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초저가 택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비대면 중고 거래 활성화가 급성장의 기폭제가 된 걸로 해석된다. 배송비 절약을 위해 중고 거래에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말까지 반값택배 누적 이용 건 수는 2900만건을 넘어섰다. 월 평균 100만건 규모를 감안할 시 이달 내 3000만건 고지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다.

반값택배의 폭발적인 성장은 GS25 가맹점 집객, 추가 매출 효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건 발생 시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 2명이 각각 GS25를 방문하게 되는 서비스 구조 상 반값택배를 통한 순수 집객 효과만 누적 5800만명 규모로 환산된다. 대한민국 인구수(5175만명)를 감안하면 국민 1인당 최소 1번 이상은 반값택배를 찾아 GS25를 방문했단 계산이 나온다.

GS25는 반값택배 이용 고객 3명중 1명은 일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효과는 누적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한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X(Digital Transformation) 강화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먼저 DX 강화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반값택배 예약 시스템을 탑재한 데 이어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현장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업계 최초로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를 론칭한 데 이어 반값택배 서비스 범위를 전 국민 생활권으로 대폭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론칭을 기념해 GS페이로 택배를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0 GS&포인트 지급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GS페이를 신규 가입하고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맥북 프로 14 △아이패드 프로 14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해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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