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 부문 실적 개선 지속 전망…목표가↑-NH

  • 등록 2020-06-16 오전 8:05:33

    수정 2020-06-16 오전 8:05:3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국내 식품 수요 증가 및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 바이오와 생물자원 부문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만원에서 43만원으로 13%(5만원) 올려 잡았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9월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돼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식품회사다. 사업부는 크게 식품과 바이오 부문으로 구분된다.

한국 음식의 글로벌화, 현지화를 통해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비비고’ 브랜드를 국내 및 글로벌 대형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지난해 미국 사업 인프라 확보를 위해 냉동식품 가공업체인 쉬완스(Schwan’s Company)를 인수하며 글로벌 회사로 도약 중이다. 바이오 사업은 미생물 자원을 이용한 균주 개량 및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사료·식품용 아미노산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조421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8% 늘어난 18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공식품 부문은 지난 1분기에 이어 가정 내 식품 수요 증가 및 판촉 완화로 인한 매출과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쉬완스는 코로나19로 B2B(기업간) 학교 급식 채널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고마진 냉동 피자 판매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상승하면서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바이오 부문은 사료 첨가제 판가 상승 및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 따라 역대 최고 수준에 가까운 영업이익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생물자원 부문도 베트남 돈가 상승에 따라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의 사업 정상화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바이오 부문의 견고한 실적 흐름,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회복 등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