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E 발표 앞두고 박스권 흐름…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4bp 하락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63.5%
채권 대차잔고, 134조 대로 감소
30년 지표물 대차잔고, 증가세 지속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흐름 주시
  • 등록 2024-02-29 오전 8:36:47

    수정 2024-02-29 오전 8:38:0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되는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린 4.26%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4.64%에 마감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로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채권시장서 금리는 하락했으나 이내 낙폭을 좁히며 큰 움직임은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0.5%서 63.5%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관망세가 짙다 보니 주요 스프레드(금리차)도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28일 재차 8bp대로 소폭 벌어졌으며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 역시 여전히 마이너스 10bp 내외 수준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23일 138조원대를 기록, 연중 최대치를 경신한 채권 대차잔고는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34조원대로 안착했다.

다만 오는 4일 3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30년물의 대차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년 지표물은 지난 26일 하루를 제외하고 19일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3조2388억원에서 3조5787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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