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벤처펀드인 메가펀드1호(MegaFund)를 설립,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가 추진하고 있는 벤처지원 프로그램인 메가벤처(MegaVenture)의 일환으로, 벤처사업을 활성화하고 임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투자수익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IT업계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메가펀드1호의 투자규모는 100억원으로 삼성SDS 임직원 가운데 출자 희망자에 한해 기금을 조성, 현재 삼성SDS에서 양성 또는 제휴하는 사내외 벤처업체에 투자하게 되며 전문투자운용사에 위탁 운용한다.
투자 대상업체는 메가벤처(MegaVenture) 프로그램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라 조합원 총회에서 선임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펀드의 존속기간은 5년으로 최고수익률 달성을 위해 조기에 해산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일반적으로 공모주 선정 및 취득이 어려운데 비해 회사에서 양성하고 제휴하는 검증된 업체에 투자, 고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펀드(MegaFund) 1호는 7월 한달 동안 펀드조성 및 조합원 결성 기간을 거쳐 8월 1일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