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 11월 6일 경찰 자진출석

"수사에 적극 임할 것"
"허위 사실 유포 초강경 대응"
  • 등록 2023-10-31 오전 7:56:14

    수정 2023-10-31 오전 7:56:14

지드래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경찰 자진 출석 일정을 잡았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낸 입장문을 통해 “권지용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마약 투약 혐의를 거듭 부인해온 지드래곤은 전날 낸 입장문을 통해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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