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소주가격 인상 주류업계 전반에 '긍정적'-키움

  • 등록 2015-11-30 오전 8:28:15

    수정 2015-11-30 오전 8:28:1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의 소주 출고가격 인상과 관련해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주류업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30일 진단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주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고 만 3년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기존대비 5.6% 인상했다”면서 “3년간의 소비자 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동안 누적된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주류업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면서 “2위 이하의 업체들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했다. 지난번 소주 가격 인상 당시 국내 2위와 3위 업체는 각각 10일 정도 후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내수 소주 매출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하이트진로 40%, 롯데칠성이 12% 수준, 무학은 대부분의 매출이 내수에서 발생한다”며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 이후 판매량이 동일하고 공병 취급 수수료가 17원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10% 내외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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