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SK에너지판매와의 합병을 승인하고 회사명을 그동안 영문 상호로만 사용해 오던 "SK글로벌주식회사(SK Global Co., Ltd)"로 변경, 국문 상호로도 사용키로 했다.
SK글로벌은 이번 합병으로 에너지와 화학 및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을 통해 매출 18조원의 초대형 회사로 변신하게 된다.
지난해말 SK유통을 합병한 SK상사는 이번 에너지판매와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의 유통 물류망을 가진 지식 네트워크 기반의 마케팅 회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됨에 따라 회사명을 "SK글로벌"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SK관계자는 "3사 합병에 따른 사업구조의 변화와 시너지효과 창출과 e-비즈니스등의 급속한 전개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새로운 CI를 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상사는 오는 8월부터 "SK글로벌 주식회사라는 국문과 영문 상호를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