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시에서 손해보험주들이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오른 것은 은행 증권 등 다른 금융주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고 있긴 하다. 여기에 대한화재 국제화재 등의 자본확충노력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쌍용화재와 재보험사인 대한재보험 리젠트화재 등은 소폭 내렸다.
대한화재는 호주보험사인 HIH의 출자를 끌어들여 공동경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화재는 지난 26일 임시주총을 열어 165억원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의하기도 했다.
제일화재는 지난 28일 영국의 투자회사 쿠폴라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0만달러를 후순위조건으로 차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제화재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200%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국제화재는 보통주 500만8000주를 액면가 5000원으로 발행해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고 나머지는 기존주주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신동아화재도 31일 이사회를 열어 자본금 (333억원)의 100~150% 가량의 증자를 결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시7분 현재 주가는 ◇동양화재 4,020 원( ▲130 ) ◇신동아화재 4,140 원( ▲250 ) ◇대한화재 4,650 원( ▲250 ) ◇국제화재 6,710 원( ▲870 ) ◇국제화재우 4,240 원( ▲550 ) ◇쌍용화재 2,320 원( ▼30 ) ◇쌍용화재우 1,690 원( ▲10 ) ◇쌍용화재 2 우 B 5,600 원( ▲160 ) ◇제일화재 3,805 원( ▲150 ) ◇삼성화재 26,150 원( ▲100 ) ◇리젠트화재 1,640 원( ▼170 ) ◇현대해상 6,050 원( ▲120 ) ◇LG 화재 1,845 원( ▲20 ) ◇대한재보험 7,080 원( ▼20 ) ◇동부화재 1,600 원( ▲15 )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