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새 근무체계 공개, 어디서든 자유롭게 근무 가능해진다

  • 등록 2022-05-01 오전 11:28:24

    수정 2022-05-01 오전 11:28:24

에어비앤비,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근무체계 도입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어비앤비가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근무체계를 발표했다.

지난 29일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근무체계를 공개했다.

이에 에어비앤비 직원들은 앞으로 집이나 사무실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근무하는 국가 내에서는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미국 내슈빌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일하던 직원은 리옹으로 이동해 근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국가별로 단일 급여 체계를 마련한다. 지역 간 다른 급여 수준에 따른 직원들 간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해서다. 이에 급여가 더 낮았던 지역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급여가 높은 쪽 기준으로 맞춰져 6월부터 인상된 급여를 받게 된다.

9월부터는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연간 최대 90일 동안 각 지역에서 거주하고 일할 수 있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더 많은 사람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일하기 쉽게 하기 위해 정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재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원격 근무 비자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사무실 주변의 통근 반경에 거주하는 인재들 만으로 입사를 제한할 경우 기업으로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어 이번 새로운 근무체계를 통해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고용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채용이 이뤄지게 돼 에어비앤비는 보다 더 다양성을 갖춘 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사람들과의 연결을 비즈니스로 삼고 있는 에어비앤비 입장에서는 가장 의미있는 연결은 대면활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창의적인 작업과 공동작업은 같은 공간에 있을 때 가장 잘 수행될 수 있어 대면 협업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대신, 의미 있는 대면 모임을 우선시하기로 하면서 분기별로 약 일주일 동안 팀 모임이나 사교행사, 오프사이트 등을 통해 직접 모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유연성이 놀라운 창의성과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직원들이 에어비앤비에서 일하는 것을 정말 즐겁게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