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스포츠카풍의 "매그너스 이글"과 고풍스타일을 강조한 2001형 "매그너스 클래식"을 개발,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매그너스 이글은 고급스러운 품격과 다이나믹한 스포츠 룩킹 이미지를 조화시킨 외부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레이 톤의 프론트 범퍼 에어댐과 리어 범퍼 애어댐, 바디사이드 몰딩이 적용됐고 독특한 라디에타 그릴, 독수리 문양의 후드 앰블럼과 블랙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럽풍의 고급 스포츠카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글의 운전공간은 대리석 무늬의 고급 마블 그레인을 적용했고, 기계판은 주간에는 화이트, 야간에는 에머랄드빛을 내도록 해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토록 했다. 핸즈프리, 음성경고시스템 등을 국내최초로 적용했다.
네오-클래식 스타일의 2001년형 매그너스 클래식은 크롬라디에타 그릴과 클래식 전용의 고품격 후드 앰블럼 등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원목에 가까운 무광 우드그레인을 도어트림에까지 확대했고 14, 15, 16인치의 다양한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다.
매그너스 이글은 2.0 DOHC와 2.0 디럭스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클래식은 2.0 SOHC, DOHC와 2.0 디럭스, 로얄 등 4가지다. 가격은 이글 2.0 DOHC가 1405만원, 디럭스가 1520만원이며 클래식은 2.0 SOHC 1285만원, 2.0 DOHC 1385만원, 디럭스 1445만원, 로얄 1690만원이다.
대우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형차 복수 라인 업체제를 구축, 내수시장에서 월평균 4000여대를 판매, 33%의 신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