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ANL사로부터 선복(선박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빌려 요코하마-나고야-오사카-부산-키룽-카오슝-시드니-멜버른-브리스번간 항로에서 컨테이너 수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항로는 2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어 매주 1회씩 각 항만에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운영된다.
현대는 이번 항로개설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만 지난 98년에 개설한 동남아-호주간 2개 노선,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중국·홍콩-호주간 1개 노선과 아시아-뉴질랜드간 1개 노선과 함께 이번에 새로 개설한 한국·일본-호주간 노선까지 총 5개가 된다.
회사는 이번 노선 개설로 한국, 일본지역 수출입 화물을 보다 빠르고 경쟁력 있게 호주로 수송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전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전지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항로망을 갖춰 고객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