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브랜즈, 새 CEO 지명..現 CEO는 올해말 은퇴

중국 등 해외 사업 공 큰 데이비드 노바크 CEO 곧 은퇴
후임으로 타코벨 CEO로 재직중인 그레그 크리드 지명돼
  • 등록 2014-05-03 오후 1:07:02

    수정 2014-05-03 오후 1:07: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캔터키후라이드치킨(KFC), 피자헛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의 얌브랜즈(Yum! Brands)가 새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현 CEO 데이비드 노바크(73·사진)는 올해말 은퇴하고 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 타코벨 CEO 그레그 크리드(52)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FT는 노바크 CEO가 얌브랜즈를 미국 전문 레스토랑 체인점에서 다국적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흥국으로 시장을 넓혔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데이비드 노바크 얌브랜즈 CEO
이에 따라 노바크가 CEO로 재임하는 15년 동안 얌브랜즈 매장 가운데 미국 비율은 50%대에서 10%대로 떨어졌다. 2%에 불과했던 중국 비율은 40%까지 올라갔다.

얌브랜즈의 진출 국가 수도 늘었다. 얌브랜즈는 총 125개 나라에서 4만개 체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얌브랜즈내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한다. 중국내 얌브랜즈 위상도 커졌다. 매출, 매장 수 기준 서구 프랜차이즈 업체중 최대다. 얌브랜즈의 중국 매장 수는 6300여개다.

후임자로 지명된 크리드는 얌브랜즈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으며

회사 최고운영자(COO)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3년전부터 타코벨에서 CEO로 재직중이다. 타코벨은 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점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얌브랜즈가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해 최근 성장이 주춤한 KFC와 피자헛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얌브랜즈는 올해 1분기에 중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9억달러(약 3조원)를 기록했다. 음식 안전과 조류 독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20% 늘어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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