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사전예약자 수 50만명을 웃돈 ‘노블레스’는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iOS와 구글 플레이에서 양호한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노블레스’는 지난 3일 기준 iOS와 구글 플레이 내 매출 순위가 각각 6위와 5위”라며 “출시 후 하루 평균 매출액을 2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로열티와 마케팅 비용을 고려해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지속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에도 ‘피망포커’가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해 모바일 웹보드게임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모바일 웹보드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6.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게임산업의 육성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 성장을 억제했던 규제의 추가적인 완화도 기대된다”며 “웹보드게임의 경우 규제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므로 규제 완화 시 실적의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