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우리은행 학생증을 사용하는 국내 주요 대학 학생들은
삼성전자(005930)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을 통해 신분 확인과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왼쪽)과우리은행 김범석 국내영업부문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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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신분 확인과 특화 서비스는 각 학교의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학생증 카드와 동일하게 삼성월렛 학생증에도 적용된다. 실물 학생증으로 도서관, 강의실 등 교내 시설 출입과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할 경우, 삼성월렛에 등록된 학생증으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학생증을 이용하려면 삼성월렛을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된다.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학생증 지원 외에도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 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업무제휴를 통해 미래 세대 고객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함께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우리은행과 긴밀해 협력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확대하고 삼성월렛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