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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팅의 투표참여자는 4월 현재 누적 390만명이며 가입자 수는 54만명이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기기 일상화와 고령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메뉴 아이콘 등을 포함해 친숙한 포털 형식으로의 변화가 핵심이다. 시민들의 편리하고 빠른 이용을 돕고 더 활발한 의견수렴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정책투표는 서울시 주관으로 시·자치구 참여예산, 작품선정, 만족도 조사 등을 한다. 우리끼리투표는 시민 주관으로 일상 주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위치기반투표는 특정장소에 모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투표와 의견 수렴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자치구, 교육청 등에서 일반 시민 대상 전자투표나 콘퍼런스, 지역축제 등의 특정 장소 및 특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깜짝 이벤트 투표, 시민들끼리 하는 소규모 모임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도록 엠보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엠보팅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정책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엠보팅을 시민의견 수렴창구로 활발하게 활용하고 시즌별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