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원룸주택 공급 스타트

서울시, 1~2인용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모집기준 마련
중소제조업체 근로자 30%, 기초수급자 20% 우선 공급
  • 등록 2012-05-28 오후 2:25:59

    수정 2012-05-28 오후 4:42:17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가 공공원룸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해 독신자 주거난을 줄인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모집 기준을 마련하고 다음달 방화동 공공원룸주택 7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모집 기준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전체 공급물량 중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를 우선 공급한다.

LH와 SH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 기준에 가족원 수나 자녀수에 따른 가점 항목이 있었지만 공공원룸주택은 1인 단독주택이라 가족원 수와 관련된 가점 항목은 없다.

이 기준에 따라 다음달 공고 예정인 방화동 공공원룸주택 75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631가구를, 2014년까지 총 1631가구를 공급한다.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은 지하3층·지상13층 규모로 13m²~23m² 원룸형 75가구다.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SH공사 홈페이지에 입주자모집공고가 나는 다음달 임대료를 공개한다.

공공원룸주택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3인이하 297만 4033원) 70%이하인 1~2인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다. 부동산 1억 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 보유자여야 한다.

공공원룸주택의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을 할 수 있다. 갱신계약시 소득 및 자산기준 초과자는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할증해 주거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하는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을 비롯해 문정동, 연남동, 신정동 공공원룸주택도 소규모 시유지에 건립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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