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모집 기준을 마련하고 다음달 방화동 공공원룸주택 7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모집 기준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전체 공급물량 중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를 우선 공급한다.
LH와 SH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 기준에 가족원 수나 자녀수에 따른 가점 항목이 있었지만 공공원룸주택은 1인 단독주택이라 가족원 수와 관련된 가점 항목은 없다.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은 지하3층·지상13층 규모로 13m²~23m² 원룸형 75가구다.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SH공사 홈페이지에 입주자모집공고가 나는 다음달 임대료를 공개한다.
공공원룸주택의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을 할 수 있다. 갱신계약시 소득 및 자산기준 초과자는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할증해 주거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하는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을 비롯해 문정동, 연남동, 신정동 공공원룸주택도 소규모 시유지에 건립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