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1일 동원경제연구소는
태평양(0279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10만원에 도달했고 주가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의 매수여력도 크게 줄어들어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이익 기준 PER는 7.3배로 시장평균보다 27%할인돼 거래되고 있으나 해외업체와 비교할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태평양의 올 3분기 매출액은 화장품부문의 방문판매 매출 급증과 추석 특수에 따른 생활용품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예산 확대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마진이 높은 기초화장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전년동기보다 32.3%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증가율은 20.1%로 3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이고 작년과 달리 추석 특수가 3분기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평양의 올해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21.9%, 38.7%에 이르고 주당순이익은 1만3542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