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강연회에 참석, `월드컵 이후 한국산업의 선진화 전략과 여성경제활동 촉진대책`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신국환 장관은 2010년 한국산업의 세계 4강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제조업과 제조업관련 서비스산업의 선순환발전’, ‘산업성장전략을 자본투입·외형성장 주도형에서 혁신·질적성장 주도형으로 전환’, ‘산업군별로 차별환된 발전전략 추진’을 제시했다.
신 장관은 여성과 여성기업이 국가경제발전의 한 축임을 강조하고 여성기업의 창업촉진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제고를 위해 올해안에 2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기업 투자전용펀드는 지난 2000년 100억원, 2001년 100억원이 각각 조성됐다.
신 장관은 창업보육, 경영연수, 애로상담 등 여성기업 지원서비스를 원스톱 방식으로 종합 제공하기 위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보육시설 설치지원 및 육아휴직 보조금 지급 등 여성 취업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