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웰빙 아파트 인기

  • 등록 2015-05-24 오후 2:04:42

    수정 2015-05-24 오후 2:04:42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웰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규모 녹지공간을 낀 도심 속 웰빙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도심 아파트에 공원, 정원, 산책로, 커뮤니티 등을 크게 강조한 웰빙 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에 ‘동원 베네스트’ 아파트(전용 85~105㎡ 195가구)가 분양 중이다.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의 홍은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1층을 비워 개방감과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한 필로티 설계가 적용됐다.

주차장은 모두(장애인 주차구역 제외) 지하에 마련돼 지상은 입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단지 내 산책로가 북한산과 바로 연결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과 교육환경도 좋다.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아파트(전용 59~84㎡ 521가구)는 북한산의 지붕인 백련산 자락에 위치한다. 백련산에는 1만 95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있어 도심권에서 천혜의 웰빙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대표 단지로 평가된다.

기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와 맞닿아 있어 응암동에서 4184가구가 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응암초등학교가 있고 사립초등학교인 명지·충암초등학교도 도 인근에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전용 59~96㎡ 299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4.2㎞의 봉화산 둘레길과 묵동천, 중랑천이 가깝다. 원묵·태릉초등학교, 원묵·공릉중학교, 원묵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화랑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안팎으로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해결하고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아파트(전용 59~84㎡)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70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인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단지 중앙에 폭 약 45m의 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5만 3433㎡ 규모의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대에 ‘태전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59~84㎡ 640가구 )를 분양한다.

입주 예정은 2017년 8월로 계획돼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미니신도시로 꾸며지는 태전·고산지구의 모든 인프라를 누리기 가장 좋은 입지에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태봉산 자락에 있는 이 아파트는 산 조망이 극대화됐다.

웰빙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 경쟁률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뉴타운에 공급한 ‘e편한세상 신촌’ 아파트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501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354명이 청약해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매매 가격도 오름세다. 올림픽공원을 접하고 있는 서울 잠실동과 방이동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각각 2888만원과 2117만원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구지만 올림픽공원과 1~3km 거리인 오금동과 거여동 단지는 각각 1638만원과 1377만원으로 적게는 약 540만원에서 많게는 1510만원이나 매마 가격이 높았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단지 내 녹지율이 높아 공원 같은 아파트로 설계된 단지가 미래형 주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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