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골린이 증가에 G마켓 골프용품 판매 6배 증가

G마켓 스윙네트 512%↑, 스윙 자세교정기 222%↑
옥션 실외연습용품 112% 판매 늘어
  • 등록 2021-10-03 오후 7:23:30

    수정 2021-10-03 오후 7:23:3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로 골프를 시작한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가 대폭 증가하면서 관련 훈련용품 판매도 잘되고 있다. 골프가 대중화하면서 연습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골프연습용 네트(사진=G마켓)
3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8월 29일~9월 28일) 동안 골프 훈련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스윙네트 판매가 512%로 6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하며 가장 높은 판매 증가 추이를 기록했다. 스윙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스윙 자세 교정기도 3배 이상(222%) 늘었다. 이 밖에도 퍼팅 인조잔디가 4배 이상(350%), 실외연습용품도 540%로 6배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골프 훈련용품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스윙연습기는 12% 늘었고, 실외연습용품은 2배 이상(112%) 더 많이 팔렸다.

‘인버디템포 디지털퍼팅연습기’는 인기 판매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퍼팅 매트에 인버디템포 전용 앱을 이용해 집에서도 골프공의 구질과 스윙템도, 거리, 각도 등을 측정해 연습에 도움을 준다. 골프 코치와 함께하는 것처럼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퍼딩 연습 효율을 높여준다. 본인의 걸음수로 목표 거리를 표시하는 스텝 디스턴스 기능을 갖췄으며, 연습 날짜 별, 거리별 기록이 저장되어 실력 향상 수치를 매일 체크할 수 있다.

‘위너스피릿 골프 스윙연습기 미라클201’은 클럽과 동일한 스윙연습기로 풀 스윙시 골퍼의 현재 스윙스피드 계측이 가능해 유용한 연습 용품이다. 웨지, 아이언, 드라이버 별 클럽에 적합한 헤드 스피드를 다이얼로 설정해 보다 정확하게 스윙 연습을 할 수 있고 비거리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임팩트존과 팔로우존에서 사운드 효과를 주어 타이밍을 체크하기에도 좋다.

G마켓 관계자는 “골프의 대중화, 코로나로 인해 야외 스포츠의 인기까지 높아지면서 훈련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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