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 사원 공습으로 사상자 60여명 발생

승려 등 민간인도 숨진 것으로 알려져
  • 등록 2024-05-11 오후 2:00:20

    수정 2024-05-11 오후 2:00:20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중부 마궤 지역의 불교 사원을 공급해 민간인을 포함한 사상자 60여명이 발생했다.

(사진=미얀마나우)
1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dpa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얀마군이 마궤 지역 쏘 타운십(구) 짜우크투 마을 인근 사원을 폭격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에는 승려 등 민간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격 전 이 사원에서는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의 산하 군 조직인 시민방위군(PDF)과 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궤 지역은 미얀마 저항 세력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PDF 등 저항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위기에 몰린 미얀마군은 공급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군은 반군이 머무는 곳뿐 아니라 병원 등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까지 공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군뿐 아니라 민간인 희생자도 급증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1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 일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은 구금됐고 1년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후 미얀마는 군정이 저항세력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면서 군부와 저항군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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