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삼성전자(05930)는 호주 이동통신사업자인 허치슨사와 CDMA시스템 5만회선을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허치슨사에 공급되는 추가 증설 물량은 지난 98년 국내 CDMA시스템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2억 2천만달러 규모의 CDMA시스템 15만회선 공급 이후 추가 5만회선을 증설하는 것이다.지금까지 호주에 공급되는 CDMA시스템은 총 20만회선 규모이다.
특히, 호주 허치슨社는 작년 7월 시드니와 멜버른 지역에 CDMA 427개 기지국을 개통한 이후 안정적인 통화품질 서비스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시스템의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
삼성전자 네트웍사업부 서형원상무는 "GSM이 주도하고 있는 호주시장에서 이번 허치슨社의
CDMA시스템 증설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CDMA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CDMA시스템의 증설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말까지 증설분 5만회선을 포함, CDMA장비 총 20만회선의 호주 호주 시장에 공급해 루슨트, 노텔, 모토롤라 등 선발 통신업계 보다 한발 앞서 호주 CDMA시스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