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가요 '불후의명곡'은?

'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전시
신세영 '귀국선' 초판본(1949) 등 희귀음반도
'울고 넘는 박달재' 반야월 작사가 등 음악 회고
18일~30일 서울 광화랑과 아르코미술관서
  • 등록 2014-06-17 오전 9:10:19

    수정 2014-06-17 오전 9:10:19

‘귀국선’ 초판본(옛 가요 사랑 모임 유정천리 제공).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이정숙이 부른 ‘낙화유수’(1927)부터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1935) 그리고 진방남의 ‘불효자는 웁니다’(1940)까지.

1920년대부터 1950년대 사이에 발표된 가요 희귀 음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원로 예술인의 증언으로 보는 그때, 우리의 노래: 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전시를 통해서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화랑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는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나뿐인 신세영 ‘귀국선’(1949년)의 초판본과 조선악극단에서 활동한 가수 장세정의 친필 서명이 담긴 ‘연락선은 떠난다’(1937년)등 희귀 음반을 만나볼 수 있다.

고전가요 33곡은 대중가요 평론가, 연구가, KBS ‘가요무대’작가, 고음반 자료 수집가 등 전문가 20명과 옛 가요 사랑 모임 유정천리 회원 20명이 선정했다. 박시춘 작곡가가 ‘신라의 달밤’ ‘이별의 부산정거장’ ‘봄날은 간다’ 등 8곡이 선정돼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예술자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옛 작사가나 가수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울고 넘는 박달재’의 작사가 반야월과 ‘나 하나의 사랑’의 작곡가 손석우 등 원로 음악인들이 당대 음악을 회고하는 얘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02-524-9412.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