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NAVER 등 실적개선株에 '러브콜'

  • 등록 2016-08-15 오전 11:29:47

    수정 2016-08-15 오후 1:05: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8월16일~19일)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NAVER(035420), 호텔신라(008770), CJ제일제당(09795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다.

대신과 현대증권 두 곳의 추천을 받는 NAVER는 국내 사업의 모바일 광고 시장 지배력 확대에 힘입어 올 하반기까지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됐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쇼셜커머스, 개별 어플리케이션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에 이어 최근 SNOW, V앱 등 신규서비스들의 성공적인 론칭에 따라 향후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하나금융투자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가 중국과 일본 관광객에 대한 올 3분기 실적 회복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쟁심화에도 면세점 업계 시장 점유율 유지, 인천점과 HDC신라 면세점 정상화로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한 이유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SK증권은 물류 부문을 제외한 2분기 연결실적이 식품 부문 실적 호조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대두가격 상승 영향으로 바이오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이달 말부터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심사 후에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시작하는데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모바일게임 출시 이어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중국 개발사 스네일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혈맹’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삼성전기(009150)는 대신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고객사로 공급하는 듀얼카메라가 늘면서 올 3분기 말~4분기부터 매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대한항공(003490), 종근당(185750), 한화테크윈(012450), 코스맥스(192820), LG화학(051910) 등도 증권사들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텍(043150), 이니텍(053350), 예스티(122640), 유진기업(023410), 코텍(052330) ,CJ E&M(130960)등이 추천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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