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창립 20주년-1천여개 벤처에 1조4천억 투자

  • 등록 2001-04-23 오전 10:53:57

    수정 2001-04-23 오전 10:53:57

[edaily] KTB네트워크가 5월 1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80년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법 제정에 따라 이듬해 창립된 KTB네트워크는 20년간 메디슨, 카스, 미래산업, 옥션 등 1000여개 벤처기업에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KTB네트워크는 81년 제2차 석유파동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정부가 설립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가 모태로 92년 "한국종합기술금융"으로 개편되었다가 99년 민영화 이후 지난해 "KTB네트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KTB네트워크는 20주년을 맞아 이달 30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벤처캐피털 CEO, 벤처산업 관계자 등 700여명을 초청해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갖는다. 또 20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투자기업 중 증권거래소, 코스닥,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 등록한 118개 기업들에 대한 자료를 모아 20주년 기념 자료집을 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벤처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전 임직원들이 "사랑의 마음 나누기" 운동을 통해 결식아동돕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각 사무실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모금 및 물품을 모으고 있으며 모금전액은 각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5월 2일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TB 네트워크 빌딩에서 20주년 창립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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