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강제규필름-싸이더스, 공동 마케팅

  • 등록 2002-04-02 오전 10:05:37

    수정 2002-04-02 오전 10:05:37

[edaily 권소현기자] GV는 강제규필름 및 싸이더스와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GV는 강제규필름이 제작한 영와 `오버 더 레인보우` 개봉을 앞두고 15일부터 2주간 틀린그림찾기 온라인 게임인 `서치아이 온라인`에 별도의 이벤트 서버를 마련, 영화 스틸사진과 포스터 80여장을 이용한 게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6일간의 대회 포인트를 기준으로 랭킹을 책정해 영화 시사회표 100장, OST, 오리지날 포스터, 유료 온라인 만화 X2Comix 1개월 이용권, 포트리스2 블루 캐릭터 인형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제규필름의 마케팅 담당자는 "`서치아이 온라인`은 여성 유저가 많고 젊은 남녀커플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 남녀간 사랑을 다룬 영화를 홍보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강한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신작 영화의 핵심 메시지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GV는 또 4월말 개봉할 예정인 싸이더스의 `결혼은 미친짓이다`(엄정화,감우성 주연)와도 공동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GV의 마케팅 관계자는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도 게임 PPL(Product Placement)을 통해 컨텐츠를 홍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영화나 드라마 또는 각종 문화 컨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더 각광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V는 올 상반기까지 `서치아이 온라인`에 새로운 게임방식을 도입하고 게임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한편 게임의 잔 재미를 보강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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