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5만개 만든다..1천억 투입

아파트택배 사업 서울전역 확대 등 민간자원 연계
  • 등록 2016-03-13 오후 12:16:40

    수정 2016-03-13 오후 12:16:4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1018억원(국비·시비·자치구비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5만113명 어르신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재원은 서울시가 35%, 국비 30%, 구비 35%로 마련한다.

사업은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이나 인력파견형 일자리가 1만762명으로 전년보다 2.8배 가량 대폭 확대됐다.

3만9351명을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으로 월 20만원의 수당을 제공한다.

시장형(8369명) 일자리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택배, 카페, 쇼핑백제작 등 제조 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며,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단에 참여시 추가 사업 소득을 준다. 인력파견형(2393명)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참여자를 수요처에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시장형 틈새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CJ대한통운 및 S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등과 협력해 아파트택배 사업을 서울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유관기관과 ‘시니어택배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SH공사 아파트 단지내 4개곳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현재 7개소에서 연차별로 2개소씩 확충하고, 우수 사업단을 발굴해 홍보나 마케팅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기회의 확대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환경에 적합한 특색있고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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