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

  • 등록 2022-03-14 오전 9:06:03

    수정 2022-03-14 오전 9:07:4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한 주식 거래정지 위험 부담을 떨쳐내면서 상승 중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만원(5.78%)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11%, 셀트리온제약은 7.59% 상승 중이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7차 임시회의를 열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 지정조치를 의결했다. 이날 감리 결과 조치 의결에 따라 셀트리온 3사는 임직원의 검찰 고발·통보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대상이 되는 것을 모면했다.

증권가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을 포함한 펀더멘털 변화는 없지만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클 것”이라면서 “회계 이슈가 불거진 1월 14일 당일 주가는 12.3% 급락했고 이후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셀트리온의 투자 포인트로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되고, △아바스틴과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반등 이후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에서의 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에서의 고성장을 견인할 2022년 이후 출시될 다수의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에 대한 매출 기대치는 후발 주자 진입 및 경쟁 심화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2022년 전년대비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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