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힐링 한잔"..세븐일레븐, 자체 컵커피 브랜드 '마쉼' 론칭

  • 등록 2021-10-07 오전 8:45:41

    수정 2021-10-07 오전 9:18:2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컵커피 브랜드 ‘마쉼’을 론칭하고 일러스트 브랜드 ‘컵오브테라피’와 콜라보한 힐링 콘셉트의 컵커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PB컵커피 브랜드 ‘마쉼’은 ‘마음의 쉼표’라는 뜻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마음의 쉼을 얻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븐셀렉트 마쉼 컵커피(2300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야또, 흑당라떼, 초코라떼, 청포도에이드, 오렌지에이드 등 총 7종으로 커피부터 에이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상품 패키지 전면에는 핀란드 일러스트 브랜드인 ‘컵오브테라피(CupOfTherapy)’의 대표 아트웍과 따뜻한 힐링 문구를 담았다. ‘컵오브테라피’는 핀란드 심리치료사와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개발한 브랜드로 무채색의 애니멀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귀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세이북을 시작으로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컵오브테라피를 활용한 콜라보 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 마쉼 컵커피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와 MOU를 맺고 그 일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마쉼 컵커피 외에도 무직타이거빼빼로, 플란다스우유 등 대원미디어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컵커피 상품에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사용했다. 화학성분의 유성잉크 대신 친환경 수성잉크로 인쇄한 필름을 패키지에 적용해 탄소 배출량과 잉크 사용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세븐일레븐은 ‘마쉼 컵커피’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주요 상품군에 대한 자체 브랜드(PB)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화 PB상품들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현재 PB스낵과자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 스테디셀러 과자들을 제치고 전체스낵 매출 1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달 선보였던 PB과일주스 ‘담음사과주스’도 냉장주스 카테고리 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 출시했던 ‘수미네잔칫집식혜’도 유명 식혜 브랜드 상품을 제치며 1위에 올랐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MD는 “수험생, 직장인 등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컵커피 한잔에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전하고 있는 컵오브테라피와 콜라보를 통해 이번 PB 컵커피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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