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지방발전 공장 첫 건설, 이제야 시작 자괴심”

지방발전 20×10 정책 일환 첫 공장 건설
김 위원장 “지방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 개선 강조”
조선인민군 제124연대 투입, 지방발전 20×10 정책 수행을 위한 역할 수행
  • 등록 2024-02-29 오전 8:53:14

    수정 2024-02-29 오전 8:53:1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을 위한 첫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첫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고 29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평안남도 성천군에서 진행된 이번 공장 건설은 김정은 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방의 경제 발전과 인민들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8일 착공식에 참석해해 “이번 공장 건설이 지방의 모든 시·군 천 수백만 인민에게 실질적인 생활상 보탬을 안겨주게 된다는 생각으로 커다란 감개를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제야 이것을 시작하는가 하는 자괴심으로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지방발전 20×10 실현의 승산은 이미 확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20개 시·군에 건설할 공장들의 규모와 부지, 생산공정들이 반영된 종합보고서를 검토하고 비준했으며 연내 수십 개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예산되고 만단의 준비가 갖춰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조선인민군 제124연대가 투입되어 ‘지방발전 20×10 정책’ 수행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사업이 오히려 그들에게 부담을 끼치는 부정적인 후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공장 건설은 북한의 지방 경제 발전과 인민들의 생활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건설을 시작으로 지방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방발전 20×10 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 사업 책임을 맡은 당 조직비서 조용원을 비롯해 당 비서 리일환·김재룡·전현철, 리히용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리경철 당 평안남도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가했다.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군 수뇌부 및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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