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하락 마감, 인터넷은 강세

  • 등록 2000-03-30 오후 3:28:01

    수정 2000-03-30 오후 3:28:01

29일 39개월만에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가 30일 결국은 이익 실현을 위한 기관들의 차익 매물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전날보다 1.28%(265.15포인트) 하락한 2만441.5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1만9000포인트 대에 머물던 닛케이 지수는 수요일(29일)까지 연 4일간 상승, 5%(1002.05포인트) 올랐었다. 뮤추얼펀드와 연기금의 관심 종목으로 떠올랐던 소프트뱅크와 히카리통신 등 인터넷 관련 주식들은 새로 설정된 펀드들이 포트폴리오 비율을 높임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만 브라더스가 소프트뱅크에 대해 단기간 급락에 따른 매수 기회라는 보고서를 냄에 따라 소프트뱅크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한때 약세를 보이던 히카리통신도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또 전자업계의 대표주자인 소니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블루칩의 대표격인 NTT는 결국 약세로 돌아섰으며, 이틀간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던 반도체 제조업체인 NEC도 떨어졌다. 이날 J.P.모건과 소시에떼 제너럴 등의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일본에서 인터넷 은행과 인터넷 증권사에 지분 참여하거나 합작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오후 장에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 등의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일에는 9개 이상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들이 인터넷과 컴퓨터 관련 기업, 소형주, 펀드 매니저들이 저평가됐다고 믿고 있는 주식들에 투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주요기업 주가(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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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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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1.81
NTT도코모       -1.37
히카리통신       6.78
소프트뱅크       5.46
NEC             -2.24
후지쯔          -0.31
소니             5.61
히다치          -1.69
도요타          -1.68
혼다            -4.68
후지필름        -8.00
미쓰비시중공업  -4.48
신일철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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