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CEO, "Dot Train" 타고 네트워크 구축 나섰다

  • 등록 2001-02-16 오전 11:19:56

    수정 2001-02-16 오전 11:19:56

서울지역의 120여개 인터넷기업 대표들이 16일'Dot Train(닷컴 제휴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경남 지역의 인터넷기업 대표 108명을 만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서울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의 인터넷 기업간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제휴를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와같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희망을 실은 닷 트레인"이라는 현수막을 달은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을 출발해 4시간30분 후 부산에 도착한다. 닷트레인이 부산으로 향하는 동안 인터넷기업 대표들은 자연스런 만남의 자리를 갖게된다. 부산에 도착하면 부산,경남지역 인터넷기업협회 지부와 제휴식을 갖고 이어 특강과 업종별 토론회 등 양 지역간에 제휴와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만남의 행사를 갖는다.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한국경제의 위기와 벤처기업의 역할"에 대해, 배경율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이 "닷컴위기의 원인과 재도약 방안"에 대해 각각 1시간동안 강의한다 이어 이들은 업종별로 4개 트랙으로 나뉘어 사업제휴를 위한 토론과 친교의 시간을 갖게 된다. 17일에는 해운대 메리어트 호텔에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토털소프트 뱅크의 최장림 사장의 강연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전 11시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기협은 "인터넷기업은 네트워크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서울과 지방기업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같은 인터넷기업간 정보교류와 사업제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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