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여성암 전문 "핑크케어보험" 판매

  • 등록 2002-11-04 오전 10:35:21

    수정 2002-11-04 오전 10:35:21

[edaily 문병언기자] 최근 위암에 이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대해 1대1 멤버십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여성 암보험이 등장했다.

교보생명(사장 장형덕)은 4일 유방암, 자궁암 등 대표적 여성암은 물론 백혈병, 위암, 폐암 등 특정암에 대해서도 고액 보장을 해주는 "핑크케어보험"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유방암, 자궁암 발병시 5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해 주고 치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과 4대암(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에 대해서도 1억5000만원, 1억원을 각각 보장해 주는 VIP형 암보험이다.

교보생명은 유방암, 자궁암 등에 관한 예방교육, 정기검진, 전문간호사, 해외치료, 평생건강관리 등을 제공하는 "핑크멤버십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제공되는 게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입 즉시 핑크멤버십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30세이상 가입 고객에겐 유방암 검진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혜택도 있다.

이 상품은 주요암 이외에 상피내암, 경계성종양 치료비도 보장해주며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가입후 3년이 지나면 50만원의 암 검진비를 매년 지급해 준다.

35세 여성(70세만기, 20년납, 월납기준)이 12만5000원으로 고급형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는 일반 암보험 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필요에 따라 사망보장을 해주는 정기특약이나 재해사망특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에 따라 20년만기, 70세만기 두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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