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獨통일 기념해 ‘평화·통일’을 바라본다

  • 등록 2020-10-04 오전 11:54:23

    수정 2020-10-04 오전 11:54:2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독일통일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월 3일이 우리에겐 개천절이지만 독일인들에게는 독일통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국경일이기도 하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이처럼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 문화원 역점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독일 통일기념일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이번 행사의 명칭은‘한국, 평화-통일을 바라본다’이다.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위치한 통일정자에서 전통음악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베를린 시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독일 연방정부 및 베를린 주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가야금 연주로 시작되어 핸드팬과 가야금의 콜라보레이션, 승무와 회심곡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또 통일정자 앞에 설치되어 있는 베를린 장벽을 활용하여 행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고, 독일통일과 한국의 DMZ를 주제로 한 홍보영상도 상영한다. 또 서예로 한글이름쓰기와 같은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현지인들로부터 받은 ‘평화통일 메시지‘는 통일정자 주변의 바닥에 2m 간격으로 설치되어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한 안내판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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