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풀 클렌저'·'백설기 팩' 화장품 별칭..이유는?

설명 없어도 쉬운 이름..대중 인식 노려
독특 제형과 형태..고객 직접 만들어줘
  • 등록 2014-03-29 오후 3:23:50

    수정 2014-03-29 오후 3:23:5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 제품 앞에는 언제나 수식어가 붙는다. OO크림, OOO에센스 등 해당 제품의 원래 이름보다 닉네임으로 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닉네임은 해당 제품의 성분이나 색상 등을 구현해 놓은 경우가 대다수다. 특이한 성분이 더해질수록 제품 앞에 수식하는 단어로 사용한다. 대중들이 인식을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름만 들어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카오리온 고체 미스트(왼쪽부터), 화이트 케이크 팩, 물풀 클렌저
원래 대중들이 해당 제품을 보고 붙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뷰티 업계에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닉네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카오리온도 특이한 닉네임을 가진 제품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일명 백설기팩이라 불리는 카오리온의 화이트 케이크팩(50g·2만2000원)은 백설기처럼 새하얗고 쫀쫀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기능성 제품이기 때문이다.

백토, 진피(귤껍질), 쌀가루, 메밀가루 등 천연성분이 모공 속의 노폐물, 찌꺼기, 과다피지, 묵은 각질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풀 클렌저(150㎖·2만8000원)는 카오리온에만 있는 신개념 물풀 포뮬러에서 착안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독자적인 노폐물 끈끈이인 NDALS가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 피지 등을 말끔하게 흡착해 제거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화이트 케이크 쿨 수분 크림 스틱 (15g/32,000원) 역시 일명 ‘고체미스트’라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는 기존의 미스트의 단점을 보완해 보습력을 오래 지속할 수 잇는 스틱 제형으로 바르기 용이할 뿐 아니라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오창록 카오리온 대표는 “뷰티 업계에서의 신조어는 이미 많은 제품들이 선점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제형과 형태의 닉네임으로 대중들을 인식하게 한다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판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오리온은 KBS1 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스카우트’를 통해 화장품 상품 개발 담당 인재 공개 채용한다. 다음달 13일 방영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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