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세계 41개국서 169개품목 시장점유율 1위

  • 등록 2001-01-29 오전 11:16:54

    수정 2001-01-29 오전 11:16:54

미수교국인 쿠바 가전시장은 한국산 때문에 일본산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혹서의 나라 중동 쿠웨이트에서는 한국산 밍크담요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또 혹한의 나라 러시아에선 우리업계의 공격적인 TV 및 가두광고에 힘입어 우리나라 에어컨(70%점유)이 일본산(13%점유)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동구의 체코에서도 대우 마티즈(70.4%점유)가 동형 차종의 르노(19.4%)와 피아트(10.2%)의 인지도를 무색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9일 75개국에 주재하고 있는 101개 무역관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무역관장회의를 갖고 해당국 수입시장에서 우리상품 시장점유율이 1위인 품목은 41개국(홍콩은 중국에 포함)에서 무려 169개품목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지역(홍콩, 대만 포함) 및 중남미지역(칠레 등 8개국)이 각 34개품목, 유럽(프랑스 등 9개국)이 25개품목, 중동.아프리카(리비아 등 7개국) 23개품목, 아시아.대양주(호주 등 8개국) 19개품목, 북미(미국, 캐나다) 16개품목, 동구(러시아 등 4개국) 14개품목, 일본이 4개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제품은 미국 등 29개국에서 58개품목이, 철강제품은 미국 등 8개국에서 11개품목이, 섬유류는 19개국에서 31개품목이, 화학은 6개국 10개품목이, 플라스틱/고무제품은 중국 등 11개국에서 17개품목이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7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품목은 체코 경승용차, 러시아 에어컨 등 13개국 21개품목에 이르고 있다. 시장 점유율 50%에서 70%로 경쟁국 대비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품목도 캄보디아 중고의류, 칠레 냉장고 등 19개국 37개품목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상품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입 시장 1위를 점하게 된 요인으로는 꾸준한 이미지 광고를 통한 우리제품의 고급 이미지 각인, 디자인, 품질 및 내구성이 우수하고 자동차의 경우 파격적인 워런티 등 A/S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힘입은바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특히 쿠바의 가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산 가전제품의 경우 97년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후 3년여만에 쿠바 가전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이는 초기진출부터 전국적인 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KOTRA는 덧붙였다. "그림:지역별 수입시장점유율1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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