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교재로 강의하는 현 대학교육 개선 필요"

최재유 미래부 차관 주재 제9차 정책해우소 개최
네트워크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등록 2015-05-17 오후 12:00:00

    수정 2015-05-17 오후 7:09: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네트워크 장비 산업계 인사들이 미래창조과학부에 국산 장비로 대학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플랫폼 투자를 요청했다. 현재 대학교에서는 주로 미국 업체인 시스코 교재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는데 중장기적으로 네트워크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이같은 교육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초연결 네트워크 중장기 로드맵에 이같은 내용의 포함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네트워크 관련 부서(산업국, 통신국 등) 및 외부 전문가 포럼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7월 초연결 네트워크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쏠리드 회의실에서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주재로 제9차 정책해우소 회의가 열렸다. 미래부 담당 공무원과 통신사, 콘테츠 제공사업자(CP), 장비제조사, 학계 전문가 등 총 25명이 참석해 초연결 네트워크 발전방안 및 네트워크 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5일 저녁 경기도 판교 쏠리드에서 열린 제9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에서 최재유(앞줄 오른쪽 네 번째) 미래부 차관이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미래부)
이날 회의에서 국내 네트워크 장비산업계 인사들은 대학교에서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시에도 국산 장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한 교육 교재를 제공해 중장기적으로 국산 장비를 구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사업화 매칭이 잘 안되고 있어 정부 R&D 과제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인력 파견 및 중소 컨소시엄의 대형 과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신규 사업 발굴과 공공 수요 확대, 구매제도 개선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네트워크 장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대용량 트래픽(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수용하고 신기술의 연계와 융합을 위한 초연결 네트워크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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