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럭셔리 세단 '갈리비에'의 공식 데뷔 준비한다.

  • 등록 2016-09-06 오전 8:23:04

    수정 2016-09-06 오전 8:23: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지난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 모델로 첫 선을 보였던 부가티 갈리비에는 고급스러움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슈퍼 럭셔리 세단을 지향한다.

갈리비에는 지난 2011년에도 한 차례 생산을 결정했던 이력이 있었으나 당시 부가티를 이끌던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rheimer) 회장이 아우디로 자리를 옮기며 프로젝트가 잠시 중단되었고 지난해 볼프강 뒤르하이머 회장이 다시 부가티로 돌아오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회장은 ‘갈리비에’ 프로젝트에 대해 “갈리비에는 부가티 브랜드를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밝히며 브랜드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덧붙여 “갈리비에는 아직 누구도 감히 생산할 수 없는 혁신적인 접근을 한 차량”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갈리비의 플랫폼은에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포르쉐 파나메라와 벤틀리 등에 사용되는 MSB 플랫폼의 개선 모델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가티 시론에 장착된 강력한 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을 모두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언론들은 부가티 갈리비에의 등장 배경에는 모기업인 폭스바겐 그룹의 위기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세일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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