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 자녀 330명에 장학금 20억 전달

‘2024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등록 2024-05-13 오전 9:07:11

    수정 2024-05-13 오전 9:07: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4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외식업주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330명을 대상으로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봉앤설이니셔티브 박송인 사무국장,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 사단법인 점프 은초롱 대표, 사랑의열매 심정미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2022년부터 시작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김봉진 전 의장이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100억원과 매년 회사 측의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949명에게 56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3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중위소득 130% 이하)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배민 입점 업주가 아니어도 부모님(부친 또는 모친)이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는 외식업주 가정의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의 연간 학업지원금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1일 장학생 대표로 수여식에 참여한 대학생 송유리 양은 “애쓰시는 부모님을 위해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준 우아한형제들에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을 활용해 산업인력개발이나 교육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고등학생 김인찬 군은 “IT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나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지원자에게도 소정의 선물과 함께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은 장학금 외에도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며 “배민과 사장님, 자녀분들 모두 다 같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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