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사이판 월드리조트 그랜드오픈

부동산종합 디벨로퍼로 사업영역 확대
사이판 골프장 인수추진 중...전세기운항도 협의
  • 등록 2006-03-21 오전 9:11:51

    수정 2006-03-21 오전 9:11:51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사이판에 100% 국내자본으로 운영되는 특급 리조트호텔이 오픈했다.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남태평양 최대규모의 물놀이 공원을 가진 특급 리조트 호텔 `사이판 월드 리조트`를 지난주말 개장했다.

지난 2003년 일본계 특급호텔 사이판 다이아몬드 호텔을 1000만달러에 인수, 2년간 추가로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은 21일 "레저산업은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국민소득 향상, 가족과 편안한 휴식을 추구하는 트렌드 변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기호와 취향을 배려한 휴양시설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건설은 사이판 월드리조트와 연계할 수 있는 골프장 인수를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전세기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국내 캐리비안 베이를 옮겨다 놓은 듯한 초대형 물놀이공원 `웨이브 정글`을 만들고, 최고 높이 2m의 파도가 치는 `파도 풀`을 비롯해 `키즈 풀` `온천풀` 등 6개의 테마 풀과 3개의 물놀이 미끄럼틀 기구 등을 갖췄다. 

지상 10층, 연면적 3만8829평에 26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사이판에 자리잡은 특급 호텔중 유일하게 모든 객실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바다에서 카약 카누 수상오토바이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장비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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