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내년 2분기 선진국 필두로 회복세 전망”

유안타증권 보고서
“2022년 역대 최고 실적 기대”
  • 등록 2020-12-08 오전 8:12:05

    수정 2020-12-08 오전 8:12:0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여행업이 2021년 2~3분기부터 선진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하나투어 목표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8만8000원, 모두투어 목표가는 1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은 이르면 2020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을 세운 상태로, 2021년 상반기부턴 코로나 방역 우수국간의 제한적인 여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면서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최소 서구권 선진국들과 동아시아 3개국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엔 글로벌 여행산업이 코로나 이전의 레벨로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행사의 영업환경은 2021~2022년 이연수요 발생 효과로 인해 수요단에서의 급격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2022년 연간으로 보면, 항공업종에서 촉발되는 코스트 푸쉬(Cost-push) 현상으로 인해 여행사 상품가격과 마진이 개선되면서 여행사 영업이익이 2017년 레벨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1년 중으로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실시된다고 가정시, 코로나 회복구간에서 시장지배력이 있는 대형 여행사의 실적과 주가가 좋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831억원, 526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투어의 신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50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5배, 모두투어의 신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 1909원에 Target 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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