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러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무역관 신설

  • 등록 2011-09-22 오전 11:10:15

    수정 2011-09-22 오전 11:10:15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트라(KOTRA)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08번째 해외무역관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켐핀스키 호텔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니콜라이 빈니첸코 러시아 북서관구 대통령 전권 대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 상트페트르부르크 시장, 이연수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등 현지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러간 교역규모가 급증하는 현 시점에서 러시아 제2의 경제중심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무역관을 개소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상트는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중심지로 양국간 경협에 중요한 지역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 등 많은 사업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500만명의 도시이자 제정 러시아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문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 러시아 근대화의 시발점이 이뤄진 역사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인에게 친숙한 도스토예프스키, 푸쉬킨 등 세계적인 문필가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등 걸출한 정치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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