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가희 등 "뮤지컬 '신데렐라' 행복했어요!"

마지막 공연 소감 SNS에 밝혀
  • 등록 2016-01-06 오전 8:59:25

    수정 2016-01-11 오후 1:41:51

뮤지컬 ‘신데렐라’ 마지막 공연 단체사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신데렐라’의 주역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공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신데렐라’는 공연 전문 월간지 ‘더뮤지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신작 라이선스 작품 1위로 뽑힌 바 있다. 초연 공연에선 신데렐라 역에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김금나, 신데렐라와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엄기준·박진우·양요섭(BEAST)·산들(B1A4)·켄(VIXX)이 맡았다. 이외에도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김법래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했다.

가수 백아연.
윤하는 SNS에 “신데렐라 총 막공,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호박마차 찍고 나왔어요.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해주세요!”라는 소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뮤지컬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아연은 “훌륭하신 감독님들,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감싸주신 선배님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해서 더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우리 신데렐라 팀 짱입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의붓언니 가브리엘 역의 가희는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공연에는 국내 초연의 마무리를 함께 하기 위해 윤하, 박진우, 켄(VIXX)이 앙상블로 특별 출연해 웃음을 자아내는 등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신데렐라’는 기존 동화 속 착하고 수동적인 신데렐라와는 달리 당차고 사랑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줄 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였다.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의상 체인지와 동화 속의 성을 형상화한 무대, 앙상블의 풍성한 군무 등 볼거리가 가득했다. 3초 만에 누더기 옷에서 반짝이는 드레스로 의상이 변화하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하는 장면 등은 작품의 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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