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상대 `10억 사기` 사업가, 재판 넘겨져

  • 등록 2017-09-19 오전 8:25:58

    수정 2017-09-19 오전 8:25:5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씨가 10억원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양씨에게서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사업가 정모씨를 최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정씨는 전환사채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양 씨가 10억원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준혁 (사진=이데일리DB)
검찰 조사 결과, 스포츠 게임업체에 10억원을 빚졌던 정씨는 같은 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한 양씨에게 “투자금으로 빚을 없애주면 다른 업체의 전환사채 10억원어치를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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