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는 바르셀로나항 관리 주체인 스페인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BPA가 해외 주요 항만공사간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물류센터 운영 협력 사업이다. 양 항만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합작법인 ‘비투비 로지스틱스·부산 바르셀로나 허브(B2B Logistics·Busan Barcelona Hub)’를 설립했으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태웅로직스와 프랑스의 에프엠 로지스틱을 운영사로 선정했다. 태웅로직스와 에프엠 로지스틱은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를 절반씩 전담해 운영한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물류센터가 위치한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는 남유럽 물류의 거점 항만으로, 항만·공항·육로·철도를 이용한 복합 화물 운송의 요충지”라며,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를 발판으로 남유럽 물류 시장 내 입지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