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은행권의 퇴직직원 재채용 움직임에
대구은행(005270)도 동참했다.
대구은행은 9일 4·5급 퇴직직원 가운데 전산, 문서관리 등 특정 업무 희망자에 대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재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점장 경력자 등 우수한 퇴직직원에 대해서는 홍보프로필 등을 제작해 희망업체에 발송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운용되고 있는 취업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은행 홈페이지(www.dgb.co.kr) 내에 ` Cyber 취업지원센터` 코너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인, 구직정보 제공뿐 아니라 퇴직직원의 개업소식, 게시판, 제 증명 신청 서비스 등 퇴직직원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덕규 인사성과팀장은 “퇴직 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퇴직 직원들은 물론 재직중인 직원들의 불안감까지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만족도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가적인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미 퇴직직원에 대해 자녀학자금, 재취업 및 창업 지원 등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의 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